알.이.씨 2 (R.E.C) – 2009 줄거리 결말. 전편에 이어지는 숨 막히는 공포

알.이.씨 2는 알.이.씨의 속편으로 2009년에 개봉하였다. 전편의 경우 러닝 타임이 75분이었는데, 알.이.씨 2의 경우는 10분 늘어난 85분이다. 그러나 여전히 길지 않아 지루함은 없다. 평점의 경우 전편은 7.13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2편은 5.6으로 좋지 않은 편이다. 평점을 보면 1편처럼 극과 극의 경우로 나뉘는데, 공포 영화를 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리는 듯 하다.

 

알.이.씨 2의 경우는 1편의 내용이 그대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등장 인물은 변했지만, 장소는 그대로이며 1편에서 출연했던 앙헬라가 출연한다. 또한 그녀가 현재 사건의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좀비 영화는 원인 모를 이유로 시작해 급속도로 확산하게 되는데, 알.이.씨 2의 경우에는 그 바이러스가 악령이라는 설정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살짝 긴장감도 떨어지고 재미가 덜하긴 했으나, 알.이.씨 특유의 빠른 전개와 긴장감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알.이.씨 2 (R.E.C) – 2009

알.이.씨 2 포스터
                              알.이.씨 2 포스터

 

줄거리

원이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건물이 봉쇄되고, GEO 대원 4명과 박사 한 명이 안으로 들어간다. 그들은 곧바로 사건의 근원지인 꼭대기 층으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자 그곳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여러가지 실험 도구들이 놓여 있고, 벽에는 어느 소녀에 대한 기사가 빼곡히 붙어 있다. GEO 대원들은 내부를 샅샅이 뒤져 보지만 아무도 없다. 그 순간 아래층에서 소리가 들렸고, 대원들은 곧바로 내려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갑자기 좀비가 나타나 공격을 한다. 공격으로 GEO 대원인 마토스가 물리고 만다. 마토스는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잠시 후 다시 살아나 대원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박사가 구마 의식을 하듯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마토스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제자리에 가만히 멈춰 선다. 박사는 마토스를 방에 가두고 문 앞에는 십자가를 걸어 둔다.

 

마토스의 모습에 나머지 대원들은 무슨 일이냐며 화를 낸다. 그리고 박사를 밀치게 되는데, 그의 옷이 벗겨지며 신부 옷이 보인다. 사실 박사는 신부였던 것이다. 신부는 이 사건은 어느 소녀가 악령이 씌워져 시작되었다며, 그녀의 피로 해독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다시 꼭대기 층으로 가서 소녀의 피를 채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원들은 거부했지만, 건물에서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신부였다. 그가 임무 완수를 말해야 봉쇄된 건물 입구가 열리는 것이다. 신부는 그들에게 꼭 이번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고, 대원들은 어쩔 수 없이 다시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알.이.씨2 스틸컷1
알.이.씨2 스틸컷1

도착한 대원들은 소녀의 피가 담긴 샘플을 찾기 시작한다. 과정에 좀비가 나타나지만 대원들은 간신히 총으로 그것들을 없앤다. 그러다 소녀의 샘플을 발견하지만 바닥에 떨어트리고 만다. 바닥에 떨어진 샘플은 산산조각이 나며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겁이 난 대원들은 신부에게 이제 샘플은 없다며 당장 나가자고 말한다. 그러나 신부는 다른 샘플을 찾아야 한다며, 계속해서 임무를 진행하라고 말한다.

 

한편 전편에서 강아지 주인이었던 제니퍼는 열이 났다. 그래서 제니퍼의 아버지는 약을 구하기 위해 잠시 건물을 나갔었는데, 그 사이에 건물이 봉쇄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러자 제니퍼의 아버지는 소방관 한 명과 몰래 건물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세 명의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 아이들은 건물이 봉쇄되자 호기심에 몰래 들어온 것이다. 제니퍼의 아버지는 우선 집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제니퍼에게 물려 좀비로 변한 그의 아내가 공격을 한다. 공격 당한 제니퍼의 아버지가 집을 뛰쳐나오자 그것을 본 GEO 대원이 그에게 총을 쏜다. 소방관과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도망을 간다. 도망가는 그들을 대원들이 뒤쫓는다.

 

소방관과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창문 가까이 가서 살려 달라고 외친다. 그러자 밖에서 총을 쏘게 되고, 그 총에 소방관이 맞고 쓰러진다. 너무 놀란 아이들은 어느 집으로 숨어 들게 되는데, 하필 그곳은 마토스를 가둔 집이었다. 놀란 아이들은 숨기 위해 방문을 열게 되고, 마토스가 튀어 나와 공격을 한다. 그리고 아이들 중 한 명이 당하고 만다. 그 아이는 좀비로 변하게 되고, 그때 신부가 나타나 그에게 구마 의식을 한다. 신부는 소녀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지만 절대 대답하지 않는다. 그 순간 갑자기 앙헬라가 나타난다. 그녀는 지금껏 숨어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꼭대기 층에서 소녀를 보았다고 한다. 그녀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 꼭대기 층으로 가게 된다.

 

결말

알.이.씨2 스틸컷2
알.이.씨2 스틸컷2

꼭대기 층에 도착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없다. 그러자 앙헬라가 모든 불을 끄고 카메라의 야간 모드로 보면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야간 모드로 돌리자 내부는 전과 달리 새로운 장소로 변해 버린다. 그리고 갑자기 어디선가 소녀가 나타나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공격으로 대원들은 모두 죽고, 신부와 앙헬라만 남게 된다. 그러자 앙헬라가 본색을 드러낸다. 사실 소녀에게 씌었던 악령은 이미 앙헬라의 몸으로 옮겨진 후였다. 앙헬라는 신부에게 밖으로 나가는 신호를 하라고 말한다. 신부가 말을 듣지 않자 앙헬라는 신부를 없앤다. 그리고 신부의 목소리로 자신은 감염 되었으며, 여자 한 명이 생존했다는 무전을 하며 영화 알.이.씨 2는 끝이 난다.

 

알이씨(REC) – 2008 줄거리 결말. 숨 쉴 틈 없이 밀려오는 공포 – 에리얼 이야기 (erial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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